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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강원도민일보] 춘천을 바꿔 놓은 ‘댐’ 그리고 예술

작성자기획행정팀

등록일2022-02-03

조회570

[강원도민일보] 춘천을 바꿔 놓은 ‘댐’ 그리고 예술 

 

춘천학연구소 연구결과물 잇따라
댐과 춘천, 소양예술농원 사례 다뤄


▲ 소양댐 건설 초기 전기공사 현장.


댐과 춘천의 관계에 대해 처음 조망한 책이 나왔다.

춘천문화원 춘천학연구소(소장 허준구)의 연구사업 결과물이 잇따라 출간됐다. 올해 구술채록 사업으로 출간된 증언록 ‘댐과 춘천’은 춘천댐, 의암댐, 소양강댐 등 세 개 댐과 춘천의 관계를 깊이 살핀다. 댐과 관련된 시민의 증언을 통해 댐 조성과정과 지역사회의 파장 등을 담았다. 특히 이현준 한림대 교수는 ‘댐과 춘천, 그리고 예술’을 통해 문학 속의 춘천과 ‘소양예술농원’의 발전사를 썼다.

이 교수는 한수산 작가의 중편소설 ‘안개 시정거리’가 댐의 건설로 인해 변해가는 춘천의 모습을 오롯이 표현한 작품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상국 작가의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와 이외수 작가의 ‘장수하늘소’ 또한 수몰된 북산면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또 한국문화공연사에 독특한 이력과 발자취를 남긴 최인규 소양예술농원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 분량을 차지한다. 고 강준혁 문화기획자,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최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농원에서 40여년간 932회의 공연을 가졌다. 소양예술농원은 지금의 KT&G 상상마당 춘천을 지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했다.


최 대표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았던 2008년부터 4년간을 소양예술농원의 황금기로 평가한다. 승선료, 관람료, 음식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했고 최 대표의 개인적인 살림살이도 나아지지는 않았으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연희꾼들의 판을 열었다는 점에서 소양예술농원의 의의가 있었다. 미국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5대 예술농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 대표의 목표는 이곳에서 1000회 공연을 채우는 것인데,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두 딸이 아버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동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 춘천학연구소는 춘천 시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구술매거진 ‘춘천인’ 3·4호, 춘천과 관련된 12개 학술논문을 담은 ‘춘천학연구’ 3호도 발간했다. 지난 해에 이어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재 ‘안녕? 우리 춘천!’도 개정판을 제작 올해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된다. 춘천문화원은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이 쓴 동면·동내면 지명 유래도 최근 발간, 지명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김진형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보도자료 바로가기: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10625